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쓰게 되었다.. 요즘 시간이 너무 바쁘게 흘러가고 있는지라 블로그 쓸 생각이 나지 않았던 것 같다 사실 귀찮은 것도 아주 컸다

 

스타트업 신입 개발자로 취업한 후기에 대해 작성하려고한다.

 

첫 직장이자 주관적인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구나"라고만 생각하고 넘어가 주길 바란다. 거시적 관점으로 "진짜 모든 스타트업이 혹은 모든 신입 개발자가 이렇구나?"라는 생각은 안 좋은 것 같다.

 

현재는 지방 파견근무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처음 면접 때부터 전제조건이 지방 파견근무였기에.. 크게 불편함을 많이 느끼지는 않는 것 같다 업무적인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어떤 기업에 들어가던 처음은 항상 도메인 지식 공부로 시작한다. 내가 학교에서 스프링을 통한 웹페이지를 구성할 때와 조선소에서 사용하는 웹사이트를 구성할 때의 차이점을 생각해보자 특정 도메인에 사용되는 개념들과 수치들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API로 제공하는 것과 혹은 웹사이트를 통해 시각화하는 것 등 범용적으로 모든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보다 한 도메인의 초점으로 구성하되 확장성을 고려해 개발해두는 것이 더 맞는 것 같다. 사실상 모든 도메인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가능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리고 현재 나는 솔루션기업에서 근무를 진행중이기에 자사 솔루션 공부도 했었다. 어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고객의 관점에서도 한번 서비스를 받아보아야 하지 않을까? 이런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고객의 입장인 것처럼 솔루션을 이용해보며 무슨 기능이 솔루션에 존재하는지,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등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약 1개월에서 1개월 절반 정도는 이러한 도메인 지식을 완벽하게 알기 위해 학습을 진행했던 것 같다. 이후 나는 API 개발 업무를 맡았으나 당장에는 진행되고 있지 않았기에 웹 개발자라기보다는 데이터 엔지니어의 업무적인 관점에서 데이 터전 처리를 위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업무를 진행하며 느낀 점은 부족한 게 너무나도 많고 모르는 게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다.  당연히 신입이기에 그렇겠지만 어느 정도 방향성은 맞춰서 직무를 선택해 입사를 결정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들도 지금 다시 보면 너무 수박 겉핥기 식으로 스택을 사용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는 항상 검색하며 공부하면서 업무를 진행하는 게 일반적인 것 같다 진짜 모를 때만 주변 분들께 질문을 가끔 하기도 하고.. 모르는 채로 업무를 포기하거나 미루는 건 안 좋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또 문득 드는 생각은 내가 발전하고 싶은 방향과 연관이 있는 업무인지를 판단하는 시각이 아직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은 어떤 업무던 다 해결해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여러 업무를 진행해보며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의 업무 시각을 갖춰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취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도치 않았던 이직  (0) 2023.06.03
SI직무 인턴쉽 후기  (0) 2022.09.08

+ Recent posts